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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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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분야 연구자라면 누구나 아는 머터리얼스 스퀘어를 만들고 싶다

  • 조회 : 314
  • 등록일 : 2020-11-01
소재 분야 연구자라면 누구나 아는 머터리얼스 스퀘어를 만들고 싶다의 대표사진

동문과의 만남

소재 분야 연구자라면 누구나 아는 머터리얼스 스퀘어를 만들고 싶다

박민규 동문(석박사통합과정, UST-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캠퍼스 나노계측과학 전공, 2019년 졸업, 現 ㈜버추얼랩 이사 재직)

소재 분야 관련 학생이나 연구자라면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머터리얼스 스퀘어(Materials Square). 웹 기반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인데요. 소재 연구를 위한 원자 단위 시뮬레이션을 지원합니다. 기존 소재 시뮬레이션은 진입장벽이 높다는 단점이 있는데, 버추얼랩에서 개발한 머터리얼스 스퀘어는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쉽게 소재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지요. UST-KRISS 캠퍼스에서 석박사통합과정을 밟은 박민규 동문은 버추얼랩 기술연구소 이사로 재직하며 머터리얼스 스퀘어의 개발과 성장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소재 분야의 획기적인 연구 및 교육 플랫폼, 머터리얼스 스퀘어

앞서 기존 소재 시뮬레이션은 진입장벽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고 했는데요. 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비용입니다. 소재 시뮬레이션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 비용이 어마어마해요. 유지비용까지 생각하면 몇백억 원, 몇천억 원까지도 소요되고요. 그래서 국책 연구소나 대기업 등에서만 이를 운용할 여력이 되지요. 두 번째는 사용자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리눅스 체제로 운용된다는 점입니다. 소재 시뮬레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리눅스를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데, 짧은 학위과정 동안 이걸 배워서 하려면 참 힘들죠. 더불어 물리 이론과 화학 이론에 대해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는 점도 그렇고요.

그래서 소재 시뮬레이션 연구는 일반적으로 고성능 컴퓨터(High Performance Computer)를 구축하고 이를 운영할 비용과 시간, 인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머터리얼스 스퀘어는 이런 장벽을 과감하게 허물었습니다.

물리 이론이나 화학 이론을 잘 알지 못해도 소재 설계에 필요한 원자 스케일의 구조를 쉽게 설계할 수 있고, 시뮬레이션 분석과 구조 시각화, 간편한 결과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 또한 합리적이고요.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버추얼랩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소재 시뮬레이션을 보급?확산하는 데에 기업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버추얼랩의 활약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다음 달, 교육 목적의 서브 플랫폼인 ‘머터리얼스 스퀘어 에듀케이션’을 론칭할 예정입니다.

본 서비스는 소재 분야에 대한 교육 활성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 환경이 꼭 필요한 만큼, 해당 플랫폼은 소재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플랫폼의 서비스는 국내 소재 분야를 대표하는 교수와 연구원이 다수 참여해 기초 물리, 기계학습, 반도체, 금속, 디스플레이, 에너지, 촉매 분야에 대한 양질의 강의를 제공합니다. 이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실습환경을 통해 자신이 실제로 해보고 싶은 소재 연구를 하고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지요.

작년부터 우리나라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인해 큰 갈등을 겪고 있죠. 이를 기점으로 과학기술계는 우리나라가 소재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머터리얼스 스퀘어와 머터리얼스 스퀘어 에듀케이션이 소재 강국을 향한 우리나라의 발걸음에 크게 일조할 거라는 확신이 드는 건, 저뿐만이 아닐 겁니다.

삶의 이정표를 바꾼 UST에서의 7년

박 동문을 UST로 이끈 사람은 바로 지도교수님인 김용성 교수님이었습니다.

입학을 위한 인터뷰를 하러 갔을 때 교수님을 처음 뵙게 되었어요. 그때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추구하는 연구 방향에 관한 이야기, 저를 미래 공동 연구자로서 대해주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지도교수님은 UST에서 7년 가까운 시간 동안 공부할 수 있는 힘을 주셨어요.

행복하게 UST 생활을 한 박 동문. 그래서일까요? 박 동문은 참으로 부지런한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주최한 프로그램은 거의 모두 참여하고자 했답니다. 대표적으로 교육동향조사사업(2013년), 해외연수지원사업(2014년), 영 사이언티스트 양성사업(2018년) 등에 참여했습니다. 학생이 모교를 찾아 UST에 대해 알리는 행사도 있었는데 5년 동안 5회 참석하며 열정을 쏟았고요.

“UST에서의 7년은 제 인생의 이정표를 바꿀 만큼 변화와 마주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도교수로서 때로는 인생선배로서 조언을 해주시던 김용성 교수님을 만나 하고 싶은 연구를 마음껏 했고요. 다수의 학회 발표, 주도적인 과제 운용 등의 경험을 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KIST에서 박사후연구원을 할 수 있었고 지금은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취업해 즐겁고 도전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머터리얼스 스퀘어 서비스가 시작된 지 이제 4개월 남짓. 이미 30여 군데의 기관 및 기업, 3,500여 명의 사용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박 동문은 해당 플랫폼을 ‘소재 분야 학생이나 연구자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더불어 세계 최고의 웹 기반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소재 분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에도 힘써 후학을 양성하고 다양한 핵심 소재 국산화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부지런히 자신의 인생을 성장시켜나가고 있는 박 동문. 그와 인터뷰를 나누며 UST에서의 시간과 기억이 그의 인생에서 내내 힘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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