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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는 내 인생의 또 다른 비전”

  • 조회 : 874
  • 등록일 : 2019-01-15
“UST는 내 인생의 또 다른 비전”의 대표사진

강의단상

“UST는 내 인생의 또 다른 비전”

이의준 대표교수(UST-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캠퍼스)

에너지 분야의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에서는 대기환경 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화석에너지의 소비를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이 한창입니다. 우리 사회의 건강을 지킬 친환경 에너지 기술들이 속속 태어나고 있지요. 그리고 또 한편에서는 미래 세대의 재생에너지 전문가들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데요. 10년 전부터 일찌감치 재생에너지 전문가 육성에 앞장서온 이의준 대표교수(재생에너지 공학 전공)의 ‘2018 한국에너지기술대상’ 수상 소식이 새해를 맞는 UST-KIER 캠퍼스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30년 넘은 한우물 연구의 열매 ‘에너지기술대상’

이의준 대표교수는 오랜 시간 재생 에너지 기술 연구에 힘써왔습니다. 이번 수상은 30년 넘게 중단 없이 계속되어 온 그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기도 한데요. 이 교수는 특히 2010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해 14개국 연구자들과 함께 국제 에너지 기구 IEA가 추진하는 EBC(Energy Building Community) 국제현안사업에 참여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기술의 위상을 크게 높여왔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에너지전환 및 3D(Decarbon, Decentral & Digital) 정책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태양·지열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인 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되었는데요. 태양·지열 하이브리드 기술 설계와 해석, 최적화 기술의 세계적 전문가이자 UST 교수로서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공적이었습니다

그는 최근 IEA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내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응하는 기술개발에 매진했습니다. ISO9549 국제 호환형 시스템 성능평가 인증기술을 개발해 보급하였고, 새로 짓거나 고치는 공공건물에 재생 에너지 적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37% 저감과 재생에너지 20% 달성이란 목표에 다가설 수 있도록 기여한 것이지요.

SCI 논문 8건, 국내 논문 15건, 또한 13건의 특허등록과 출원이란 숫자가 지난 5년 간 동분서주 바빴을 그의 일상을 짐작케 합니다. 하지만 그의 머리에서 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UST 제자들입니다.

“지식과 기술보다 중요한 건 삶의 영감”

부산 사나이가 사는 법 “그저 가볍게”의 사진6   UST 학생들과 함께한 지도 벌써 10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 사이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재생 에너지 공학은 이제 과거보다 더욱 중요한 10년을 앞두고 있지요. 어떻게 하면 미래 세계에 가장 적합한 재생에너지 솔루션 전문가를 길러낼 수 있을지, 그게 요즘 저의 가장 큰 화두이기도 합니다.

이 교수는 “제게는 두 분의 잊지 못할 은사가 있다”고 말합니다. 학부 시절의 박영필 교수, 그리고 유학 시절 만난 오클라호마 주립대의 제라드 파커 교수입니다. 지식은 물론 인격적으로도 훌륭했던 두 스승에게 큰 감화를 받았다는 이 교수는 요즘 다시 인생의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있습니다. 스승들로부터 전해 받은 삶의 영감을 21명의 UST 재생에너지 공학 전공 제자들에게 다시 고스란히 전하는 꿈입니다.

“기술과 지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 일이 왜 자신의 사명인지를 깨닫게 할 수 있는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 연구는 끊임없는 문제해결의 반복이기 때문에 숙제라 생각하면 너무 힘들지요. 하지만 그것이 내 삶의 소명이자 테마라고 생각하면 매 순간이 감사한 시간의 연속이 됩니다.”

을 의(義), 준마 준(駿). 그는 자신의 이름에 개인의 이익이나 명예보다 ‘하늘이 내려준 목표를 향해 뛰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전하는데요. 다시 한번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이의준 교수와 UST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리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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