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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받은 꿈의 씨앗, 학생들에게도 전해야죠”

  • 조회 : 1015
  • 등록일 : 2019-05-21
“제가 받은 꿈의 씨앗, 학생들에게도 전해야죠”의 대표사진

강의단상

“제가 받은 꿈의 씨앗, 학생들에게도 전해야죠”

강영민 교수(UST-한국한의학연구원 캠퍼스)

스승의 날이 가까워지면 강영민 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늘 누군가를 떠올리게 됩니다. 적당히 쉽고 편한 삶만을 생각하던 그에게 ‘꿈’이란 것을 갖게 해준 대학 시절의 은사입니다. 그가 본업만큼이나 UST 교수직에 정성을 쏟게 되는 것도 그래서 입니다. 꿈이란 작은 씨앗 하나가 한 사람의 인생에서 얼마나 놀라운 효능을 발휘하게 되는지, 스스로가 온몸으로 경험했기 때문이지요.

프라우드 프로그램 이미지2

스승의 일갈 “꿈이 없다면 나가라”

모교인 경상대 산림자원학과의 최명석 교수님은 2000년도 3월에 부임한 젊은 교수님이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학생들은 졸업하고 임업직 공무원이 되는 게 가장 현실적인 목표라고 생각했는데 교수님은 다르셨어요. 진짜 과학자가 되고 싶다면 남고, 아니면 강의실을 나가라고 일갈하셨지요. 그때 뭔가에 홀린 듯 저 혼자만 남았습니다.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꿈이란 것을 가지게 된 것이지요.
교수님은 고작 학부 2학년이던 저를 연구실장에 임명하고
그야말로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기 시작하셨어요.

대학원 시절에만 20편 넘게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공부에 몰두한 그는 스승이 장담한 대로 한국연구재단 국가장학생이 되어 산림자원학 분야의 명성이 높은 미국 미시시피주립대(MSU)로 2005년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엿한 한 사람의 독립적인 연구자로 옛 스승과 친구처럼 허물없이 안부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는데요.

그가 한의학연구원에 자리를 잡은 지 채 몇 년 지나지 않아 UST 교수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도 이런 경험들 때문입니다. 자신이 받은 꿈의 씨앗을 혼자만 간직할 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전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이 그를 움직인 것입니다.

강영민 교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자는 개인의 연구뿐만 아니라 교육과 봉사 역시 본연의 임무”라며 “아직 젊은 선배 축에 속하는 만큼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는 UST 학생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귀담아 듣고 또 제 경험을 바탕으로 격려하고 새롭게 동기부여를 하는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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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보다 중요한 꿈의 효능

강 교수는 현재 전남 나주에 새로 문을 연 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센터에서 자신의 주 임무인 한약자원생산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수오, 지황 등 고부가가치 한약자원의 국산화와 표준화를 통해 대량생산의 길을 찾고 있는 것이지요. 그간 거둔 우수한 연구성과와 특허 덕분에 강 교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16년 우수신진연구자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책임연구원으로 승급하는 기쁨을 맛보았는데요.

최정길 교수 이미지2

최정길 교수 이미지

요즘도 그는 여전히 자신의 연구와 학생지도, 온라인 강의프로그램에 더해 본교에서 진행되는 논문 글쓰기 강의를 위해 매주 대전과 나주, 연구실과 숙소를 오가며 바쁜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틈틈이 과학창의재단의 멘토링 사업을 통해 고교생들에게 정부출연연구소의 역할과 UST의 특별한 인재양성 과정을 홍보하는 활동도 여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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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바쁜 와중에도 주말부부가 되며 생긴 일과 후 여유시간을 활용하여 일과시간 이후 저녁에는 전남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 MBA과정에 입학해 새로운 배움의 길에도 나서고 있는데요. 그의 임무인 한약자원 의 표준화 및 국산화를 통한 대량생산 연구개발이 보다 실제적인 임상과 산업화로 이어지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강 교수는 “쉼 없는 몰입과 자기주도적인 노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역시 꿈만한 것이 없다”며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들에게도 지식보다 더 큰 힘을 지닌 꿈의 씨앗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더 많은 열매를 맺듯, 그가 경험하고 전하는 꿈의 효능이 UST를 통해 더 많은 연구자들의 성공 스토리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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