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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인생을 바꾼 딸의 질문 - 마평수 교수, “학생을 가르치는 일, 연구자로서의 사명이죠” - 서승일 교수

  • 조회 : 518
  • 등록일 : 2019-10-21
연구인생을 바꾼 딸의 질문 - 마평수 교수, “학생을 가르치는 일, 연구자로서의 사명이죠” - 서승일 교수의 대표사진

강의단상

연구인생을 바꾼 딸의 질문

마평수 교수(UST-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스쿨)

우리는 뉴스에서 ETRI 소식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어떤 기술이 개발 또는 상용화 되었다, 그래서 세상이 어떻게 변할 거다’ 라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죠. 어느 날 초등학생이었던 마평수 교수의 딸이 뉴스에서 ETRI의 기술상용화 소식을 듣고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아빠는 뭐했어?” 라고요. 마평수 교수는 그 질문을 듣고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고 해요. 한참 논문에 관심을 쏟을 때이기도 했고, 기술이전은 많이 했지만 상용화된 것이 없어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었답니다. 그때부터 그는 기술상용화, 인재양성 등에 열정을 쏟기 시작했죠.

최고의 학생을 뽑아 최고의 인재로 만들자

무심코 말한 딸의 질문을 계기로 마 교수는 기술상용화와 인재양성에 집중했지요. 그때 개발된 것이 자동차 엔진제어에 활용되는 운영체제 개발(실제로 지금도 자동차에 탑재돼 판매되고 있다고 해요.), 전기 원격검침기 개발(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도, 노르웨이에도 보급됐죠.)에 성과를 거뒀습니다. 2006년에는 UST 교수활동을 시작했고요.

제가 2013년 대표교수가 된 후 UST가 ETRI에 어떤 도움이 될까 생각해봤어요. 최고의 학생을 뽑아 최고의 인재로 양성해, 그 학생이 ETRI에 기여하는 게 큰 의미가 있겠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서로에게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싶었어요. 최고의 학생을 뽑기 위해 제가 직접 대학에 가 입시설명회를 하고 있습니다.

마 교수는 최고의 학생을 뽑아 그 학생이 ETRI 정직원이 될 수 있는 UST-ETRI 스쿨을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 결과 UST-ETRI 스쿨 졸업생 중에서 28명이 ETRI 정직원이 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들이 있어요. 지금도 ETRI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송준근, 장재윤 연구원이에요. 이들로 인해 인재에 대한 저의 고정관념이 깨지게 되었고, 바로 이런 보석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마 교수는 교육 시스템의 안정화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UST 스쿨제도에 참여하게 됐지요. 예전에는 행정 시스템이 교수, 전공에 따라 따로 움직였는데요. 지금은 통합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스템 안정화가 되기까지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상향 평준화’라는 목표를 이루어내고 있다고 해요.
UST-ETRI 스쿨의 시스템이 완벽하게 자리 잡는 것, 마 교수의 목표입니다. 이것이 UST 전체 스쿨·캠퍼스 중에서 모범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해요. IoT 분야로 나아가고자 하는 학생들, 이 이야기에 꼭 주목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에요. ETRI에는 열정적인 교수진이 있습니다. 또, 더 나은 나로 성장할 기회가 있습니다.

함께 꿈을 심어 나가는 UST를 위한 메시지

UST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원에 거의 도달했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는 그렇게 믿어요.

 

강의단상 2

“학생을 가르치는 일, 연구자로서의 사명이죠”

서승일 교수(UST-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 스쿨)

철도는 우리가 너무나도 편하게, 당연하게 이용하는 사회기반시설입니다. 언제나 우리 곁에 있기에 ‘이 철도 시스템을 누가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잘 떠오르지 않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대한민국의 철도기술, 철도기술인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KRRI 그리고 UST-KRRI 스쿨입니다. UST-KRRI 스쿨은 UST 개교부터 함께 했는데요. 서승일 교수 또한 UST 첫 걸음부터 지금까지, 그 성장과 변화를 함께 했습니다.

한국철도기술 성장, UST-KRRI 스쿨 학생들 손에서 이루어지길

서 교수는 철도차량본부에서 차량시스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악 관광지나 산악 벽지에서 환경 훼손 없이 운행할 수 있는 ‘산악철도기술’을 개발하고 있죠. 예전에는 ‘한국형 틸팅열차 기술개발’, KTX-산천의 원모델인 ‘한국형 고속열차 기술개발’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철도시스템 기술개발 현장에서 서 교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별로 없죠.

그는 무엇보다도 UST의 시스템이 학생뿐만 아니라 연구자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연구자로서, 교육자로서의 길을 걷게 됐죠. 서 교수는 무엇보다도 교육의 내실화에 집중했는데요. 특히 2017년 UST가 스쿨제도를 도입하면서 UST-KRRI 캠퍼스 또한 스쿨로 거듭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UST-KRRI 스쿨의 시스템 체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UST 초창기에는 학생 유치나 시스템 안정화를 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하고, 스쿨제도가 도입되면서 UST를 비롯한 교수, 학생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차츰 인재양성 시스템의 내실화를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UST 졸업생들이 KRRI에 정직원으로 입사하기도 하고(6명), 국내 우수의 기관 및 기업 등에서도 탄탄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곳에서 교육 받은 학생들이 곳곳에 포진해 철도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했으면 하는 우리들의 이상이 이루어지고 있죠.

서 교수는 2011년부터 대표교수직을 맡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를 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두루 살피고 있죠. 명절이면 외국인 학생들을 자신의 집에 데려가, 한국의 명절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쓰기도 합니다. 참 따뜻한 일이죠. 서 교수의 바람은 두 가지입니다. 교통시스템공학 전공 UST-KRRI 스쿨이 메이저 대학원으로 성장하길. 그리고 UST-KRRI 스쿨의 인재들이 대한민국 또는 자신의 나라에서 철도기술 발전에 기여하길. 서 교수의 노력과 열정이 있는 한, 그의 바람은 우리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함께 꿈을 심어 나가는 UST를 위한 메시지

UST가 세계적인 대학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UST라는 좋은 여건의 대학원에서 학생들의 자신의 역량을 잘 키웠으면 합니다. 또한 그들이 연구자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나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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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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