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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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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속 재미를 알리고 싶은 과학 전도사의 책

  • 조회 : 391
  • 등록일 : 2020-10-05
과학 속 재미를 알리고 싶은 과학 전도사의 책의 대표사진

책 읽는 계절

과학 속 재미를 알리고 싶은 과학 전도사의 책
[의과학 산책], [장애아동의 이해]

임현균 교수(UST-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캠퍼스)

임현균 교수는 2005년부터 UST 교원이 되어 교육자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개설한 강의 중 하나는 ‘발표 잘 하는 법’입니다. UST에 공개강좌로 등록되어 있으니 이 강의를 아는 분이 많을 거예요. 이 강의는 임 교수가 미국 유학 시절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 보고자 ‘발표 잘 하는 법’에 대해서 스스로 고민하고 정리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정리한 자료를 발표가 두려운 학생들과 나누고 싶어 강의를 개설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임 교수는 과학을 매개로 한 강연활동, 저술활동을 아주 활발하게 이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두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임 교수는 2018년과 2019년에 두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바로 [의과학 산책]과 [장애아동의 이해]라는 책이지요. [의과학 산책]은 의과학이 무엇인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놓은 것이고요. [장애아동의 이해]는 지적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뇌병변장애, 학습장애 등 각 장애에 대한 이해와 장애아동에 대한 사회정책과 지원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두 책 모두 ‘세종도서 교양부문’과 ‘세종도서 학술부분’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의과학 산책]이라는 책을 쓰게 된 이유는 우리는 우리 몸을 너무 모르며 산다는 것입니다. 의료기기는 얼마나 정확한지, 약을 먹으면 얼마나 잘 나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내 몸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면서, 의료 데이터가 어떤 것인지도 모르면서 IBM에서 AI 왓슨이 뭔가 이야기하면 엄청나게 훌륭하고 똑똑한 것으로 압니다. 저는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가 차세대 학문인 의과학과 친숙해지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책인 [장애아동의 이해]는 최근 그가 열의를 쏟고 있는 분야를 보여줍니다. 그는 재활 분야의 생체역학 및 의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관련 연구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아동을 이해할 수 있는 연구를 비롯해 아동에 대한 의과학, 의공학 연구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해당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이지요. 장애아동이 어떤 문제를 겪는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그들의 미래를 위해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교과서가 될 책입니다.

또한 아동장애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생각에 뜻이 맞는 사람들과 사단법인 아동운동과학기술연구회를 조직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활동은 3년째 하고 있는데요. 향후 인공지능 기반의 이른둥이 장애 판정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위해 임 교수의 연구실로 찾아간 날. 참으로 이색적인 광경과 마주했습니다. 미술작품이 연구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거든요. 주말마다 그림을 그린다고 하는 그는 아마추어 화가이자 작가이고 과학 전도사입니다. 매일 아침 2,000여 명의 사람들에게 그림에 관한 글, 무시기(무작정 시작한 그림이야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림, 글, 과학…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매일매일이 재밌다는 임 교수. 그가 보여주는 과학, 그림 그리고 글이 앞으로 어떤 결실을 보여줄지 참으로 기대됩니다.

책 속의 문장, PICK!

[저자가 사랑하는 책 속의 문장]


“우리는 부모 자식 간에 매우 긴밀한 유대감이 형성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마치 베프처럼. 그런데 나이가 들었든 어리든, 베프 간에는 서로만 알고 있는 비밀이 있다. 비밀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둘만이 가지는 공감대이다. 둘만 함께 여행을 갔다 온 추억이 있기도 하고, 둘이 함께 긴 밤을 지내면서 평범할 수 있지만 남은 알지 못하는 대화 내용일 수도 있다. 우리는 늘 셋, 혹은 넷 이상이 함께 움직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둘만의 긴 공간을 누려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중략) 아버지여, 떠나라~ 최고의 경험과 최고의 관계 형성을 위해서. 단, 둘 관계에 어느 누구도 들어오게 해서는 안 된다. 혹시라도 아버지가 바쁘다면, 엄마가 아이를 앞세워 출발함은 어떨까?”

[의과학 산책] 413~418쪽

“저는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세 명의 가족에게는 언제나 세 개의 관계가 존립해요. 하지만 둘만 있을 땐 하나의 관계만 남죠. 세상살이가 그런 것 같아요. 셋 이상의 사람이 있을 땐 관계가 참 복잡해지고 둘만 있을 땐 서로 굉장히 진지해지거든요. 둘 사이의 깊은 관계가 형성될수록 한 사람이 살아갈 때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끼치죠. 그래서 저는 관계에 관해 이야기할 때 엄마와 자녀, 아빠와 자녀, 이렇게 둘이 여행을 가라고 해요. 둘만의 여행 속에서 추억이 쌓이게 되고, 그 추억이 커져서 기억을 새롭게 형성하지요.”

[UST Story가 사랑하는 책 속의 문장]


“장애를 가진 아동이 장애가 없는 아동이 누려야 하는 것을 누리게 해주면 그것이 바로 평등이고 공정한 사회인 것이다.”

[장애아동의 이해] 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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