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조메뉴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Why UST

UST VISION 2025 UST의 비전과 목표를 확인하세요!

PROUDUST

창조적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자긍심 있는 USTian 양성

UNIQUE
DIFFERENT
PROFESSIONAL
Excellent
세계 최고의 교육 경쟁력 확보

창의인재 발굴 및 USTian化
UST21 교육시스템 확립

Entrepreneur
산학연 일체화 대학 실현

UST-출연(연)-산업체 협력 강화
출연(연) 간 협력 강화
출연(연) 과학기술 기반 창원지원 강화

Global
국가연구소대학의 글로벌 위상 정립

브랜드 가치 제고
협력 네트워크 강화

Smart
창조적 지식경영 체제 확립

첨단 교육환경 조성
경영 효율성 제고

본문 시작

지금 바다 속은 ‘플라스틱 세상’

  • 조회 : 241
  • 등록일 : 2018-10-30
지금 바다 속은 ‘플라스틱 세상’의 대표사진

과학상식

지금 바다 속은 ‘플라스틱 세상’

유난히 뜨거웠던 올해 여름, 환경부가 본격적으로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의 플라스틱 컵 규제에 나섰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축하기 위한 첫 단추를 꿰기 위함이죠. 편리한 일회용 컵의 사용을 규제받는 국민들의 찬반여론은 여느 때보다도 뜨겁습니다. 편리함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잠깐의 편리함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는 왜 플라스틱을 ‘규제’해서까지 줄여야할까요?

플라스틱 다이어트, 선택 아닌 필수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98.2kg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썩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플라스틱은 소각될 경우 유해 성분을 배출하고, 땅 속에 매립되거나 바다로 떠내려갈 경우 아주 오랜 시간동안 형태를 유지합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매년 바다로 떠내려가는 플라스틱은 800만 톤에 달한다는 것이죠.

바닷 속 플라스틱이 모이고 모여 우리나라 면적의 15배가 넘는 쓰레기 섬까지 생겨났습니다. 이 쓰레기 섬은 먹이로 위장해 해양 생물의 목숨을 끊임없이 앗아가고 있죠. 실제 바닷가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해양 동물들의 위장을 살펴보면 비닐과 플라스틱이 대거 발견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플라스틱 조각을 먹고 죽어가는 동물의 수는 바닷새 100만 마리, 바다거북 10만 마리에 달하고 있습니다.

비단 해양생물의 죽음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플라스틱은 대형 어류를 섭취하는 사람 몸속까지 차곡차곡 싸여 우리 몸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죠. 바닷속에는 최소 15조 개, 최대 51조 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미세 플라스틱은 혈관으로 침투해 간과 심장, 뇌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미세 플라스틱이 체내에 축적되면, 중금속과 결합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요. 인류는 플라스틱 남용으로 인한 악의 굴레에 빠져버리고 만 것입니다.

각양각색 과학기술, ‘플라스틱 청소’ 지휘한다

생태계를 위협하는 거대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정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학 기술이 세계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소재의 회사 ‘롤리웨어(Loliware)’에서는 바닷 속 천연 식재료인 해초와 과일 및 채소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먹을 수 있는 빨대를 개발했습니다. 종류 별로 맛도 다르고, 영양분도 포함되어 있을뿐더러 물에서도 24시간 형태가 유지되고 땅에 버려져도 6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분해가 되죠.

먹을 수 있는 물병, 오호(Ooho). @Skipping Rocks lab

또 영국의 왕립 예술 학교 학생들은 달걀 노른자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먹을 수 있는 물병 ‘ooho’를 개발해냈는데요. 알긴산 나트륨과 젖산칼슘, 염화칼슘에 화학반응이 일어나면 실타래처럼 서로 엉겨 막이 형성되는 원리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개당 22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을 통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거둘 수 있지요. ooho는 최근 시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시판 허가도 끝내 조만간 ‘환경 보호’ 물병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시장에 나타날 전망입니다.

근래 갖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드론’ 또한 바다의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최대 500kg까지 수거할 수 있는, ‘웨이스트 샤크’라는 자율주행 드론이 등장했는데요. 바다 수질상태 정보를 수집하고 경로를 학습해 더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 경로까지 찾아낼 수 있는 똑똑한 친구입니다. 현재 개발사는 더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1톤 이상의 바다 쓰레기를 청소할 수 있는 그레이트 웨이스트 샤크(Great waste shark)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류를 이용한 바다 속 플라스틱 수거 장치. @theoceanclaenup

바다를 사랑하는 네덜란드의 한 소년은 휴가철 오염된 바다를 보며 마음 아파하던 중,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냅니다.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는 해류의 원리를 이용, 거대한 V자 모양의 장치를 사용해 쓰레기를 한 곳에 모으는 것이죠. 소년의 아이디어로부터 착안해 바다 속에 길이 100km, 높이 3m의 거대한 막대를 설치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소년의 최종 목표는 2020년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 100km급 배리어를 설치해 막대한 쓰레기를 수거하고, 204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의 90%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과학이 거의 모든 악의 치료약을 찾아내긴 했지만, 그 중 최악에 대한 약은 찾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무관심’입니다.
- 헬렌 켈러 -

눈부신 과학 발전이 이루어낸, 살기 좋은 세상은 쉬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선물한, 무한한 자원에는 그에 따른 보호 의무가 주어지는 법입니다. 이 메시지를 무심코 지나친다면, 그에 따른 대가도 치러야겠지요. 부디 훗날 지구와 후손들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아름답게 기억하길 바라며…

담당부서 :  
홍보팀
담당자 :  
정기종
연락처 :  
042-865-2374